통합하여 ‘복원력’의 가능성입니다.
본래의 흐름을 되찾아가는
과정입니다. 보이차는 약이 아니라 식품이기 때문에 이 이상의 구체적인 언급은 어렵습니다만, 지유명차를 2002년부터 유지시켜 온 힘이 여기에 있다 하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은 단기간에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지유보이차를,
ⓐ 빈속에 곁들이는 음식 없이,
ⓑ 체격에 따라 하루에 5~10g 정도씩 우려서,
ⓒ 매일 두 달(60일)은 꾸준히 드셔야 비로소 도움이 됩니다.
보이차는 세월에 따른 맛과 향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인문과 예술이 녹아있는 하나의 문화
상품이기도 하기에 생활 속에서 즐겁게 이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이차는 무독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 자리에서 더 못 마실 때까지 마셔도 크게 부담이 없습니다.
평소 마실 수 있는 물의 양보다 1.5배 이상 마셔도 걸리는 느낌이 없는 것을 제대로 된 보이차의 기준 중 하나로 삼을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몸이 제자리를 찾으면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둘 사이를 교통하는 에너지(氣)도 안정된 흐름을 갖게 됩니다.
차의 色, 香, 味 다음에는 注와 運이 있습니다.
음식의 氣味를 살필 때, 색/향/미가 미의 영역이라면 주와 운은 기의 영역입니다.
색향미는 내 몸 밖의 차, 즉 소화기관으로 들어와서 흡수되기 전까지의 차를 살피는
기준이라면, 주와 운은 흡수된 이후에 차가 머무르고 운행하는 성질의 기준이 됩니다.
주와 운은 일반적으로 배척당하거나 언급을 꺼리는 영역인데,
사람의 감각이 그만큼 소실된 데 기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유보이차는 색/향/미에 더하여 주와 운까지 살펴서
모아 놓은 보이차입니다.
단순히 찻잎의 산지, 고차수인지 여부와 보관 방식 등으로 차를 갈래짓기보다, 주와
운에서까지 보이차다운지를 살핍니다. 그러자면 이론적으로는 완전히 발효된 차여야
합니다.
단순하게 말해서 숙차는 바로 보이차라 할 수 있고, 생차는 제차 15년이면 대략 반은 녹차,
반은 보이차로 볼 수도 있습니다. 오래 익을수록 완전한 발효에 가까워집니다.
일상에서 늘 보이차를 마시는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는 일이 훨씬 수월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들고, 행복은 건강을 전제로 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받은 명대로 한 세상 더불어 살다 가는 그 평생의 벗이 보이차입니다.